나름 바쁘고 치열하게 살아온 30대
대학생활과 취업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이제는 어엿한 직장인이 되어 으른의 삶을 즐기고 있지만,
으른의 삶을 사는 것은 녹록치 않습니다.
어릴 때 마음껏 즐기지 못했던 장난감을 마구 구매할 수 있고,
한번에 5개를 사서 먹을 것은 생각지도 못했던 피카츄 돈가스를
한손에 5개씩 움켜쥐고 먹을 수 있는 삶.
과자나 음료를 먹고 싶으면 편의점 들어가서
언제나 들고 나올 수 있는 삶을 살고 있지만 그렇다고
마냥 행복하거나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매일 일주일에 한 번씩 재발하는 '병'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요일 저녁만 되면 쓰나 미처럼 몰려오는 스트레스와 복통을 이겨내야하고, 출퇴근길 지하철의 수많은 인파속에 둘러싸여 여기로 밀리고, 저기로 밀리며 겨우 도착한 회사에서는 쉴틈도 주지도않고, 끊임없이 전화가 오고, 눈알 빠지도록 일하고 나면 그 날은 녹초가 되어있기 마련이죠.
'출퇴근만으로 너무 힘든데, 퇴근하고 공부나 운동을 어떻게 하지?'
다른 사람들은 일 끝나고 운동가고, 공부하고,
심지어 자격증을 취득해서 이직한다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는데,
혼자만 가만히 있기는 너무나 뒤쳐지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주위 친구들은 모두 결혼했고, 남아 있는 친구들마저
한번 모이기가 힘들어서 이제는 누군가를 만나서 노는 것조차 쉽지 않고, 새롭게 만나는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조차 낯설고 어렵게 변했지만 나는 아직 그대로 인 것처럼 느껴진다면…….
그렇다고 무언가를 시도하고, 노력하기에는 에너지가 부족한 30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하다면, 바로 지금 이 책을 읽어야합니다.
30대부터 본인의 생각이 확고해지는 시기입니다.
여태까지 겪어왔던 경험들이 본인만의 세계를 만들기 때문에
더욱더 ‘변화’를 가져오기 힘든 시기죠.
하지만
거창한 것들보다는 일상에서 작은 것들을 차근차근 변화시켜본다면
그것이 큰 변화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